국내항공등화업체

국내에도 세계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업체가 있다.

국내에도 세계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업체가 있다.
인천 국제공항 ,양양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등… 이업체의 제품이 안들어 간곳이 업다..
항공 등화부터 제어 시스템까지…국내의 대기업들은 항공등화 하면 이업체를 손꼽는다.

이런 좋은 업체를 놔두고 귀사는 왜 외국제품을 판매하는가?


“항공등화 길라잡이”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저희 회사가 취급하고 있는 항공등화는 Belgium의 ADB라는 회사의 제품입니다.
이 회사는, 세계적으로 그 품질을 인정하여 주는 회사로서 약60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전문기업입니다. 저희 회사는 1980년대 초반부터 우리나라의 건설회사를 통하여 중동지역에 공급하여 왔으며, 또한 국내 제주공항과 김포공항 등에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과거의 국내업체 제품은 품질과 규격 면에서 국제공항에 적용이 불가능하여, 외국의 전문 기업 제품의 적용이 불가피한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 이후에도 세계 기준과 규격의 변화, 다양한 정보의 관리 등, 새로운 항공등화 수요에 만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품질 개선과 개발이 이루어져 왔으며, 세계 유수의 공항에 많은 납입실적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님의 글 중, “세계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국내업체” 라고 단정한 것은 좀 과한 생각인 것 같습니다. 국내업체의 항공등화 제어시스템은 재래 방식으로서, 다양한 항공수요에 반드시 필요한 첨단 기술이 아직은 부족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항공등화는 우선 하드웨어도 다양한 등화제품군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시스템관리 및 통신은 물론 유도 관제 등 타 기능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가 필요한, 복합적인 시스템입니다.

님의 말씀대로라면, 우리나라에는 모든 업종에 하나씩의 회사만 존재해야 하겠지요. 아니, 전세계에 오로지 하나씩만 존재하든지… 대선후보도 한사람만 걸러져서 출마하면 될텐데, 누군가는 반드시 져야하는 경쟁에 왜 뛰어 들까요? 모든 분야에는 각자의 특화된 영역이 있을 수 있고, 상호 보완적인 입장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저희는, 오히려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신제품을 통하여 선의의 경쟁을 벌임으로서, 국내 업체의 기술발전에 기여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님의 애국심 (애사심?) 은 좋으나, 21세기 글로벌시대에서는 세계적인 외국업체와 경쟁하여 이길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이 더욱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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