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부리말 아이들

인간이 태어나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들을 할까?

인간이 태어나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들을 할까?. 아마 대다수의 우리는 이미 편한 삶에 익숙(오염)해져 있어 감히 괭이부리말과 같은 낙후(?)된 삶을 선택하기 어려울 것이라 단정해 본다.
그러나, 괭이부리말에서 살아본 사람들은 어떤 선택들을 할까?
물질에 오염된 우리는 그들만큼의 순수한 삶을 잊고 살아 가고 있지는 않은지.
가난은 마술이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을 쳐보아도 결국은 그자리다.
힘없는 사람들이 모여사는 곳, 그런 연유로 그들만의 정, 유대관계는 유별날 수 밖에 없고, 공동체의식이 강하다. 6-70년대 우리가 살아왔던 삶처럼. . .
순수성이 빈약한 우리아이들과 같이 괭이부리말을 찾아가야겠다.
잃어버린 과거를 찾기 위해, 아이들에게 부족했던 맑고 순수한 삶의 보여주기 위해, 그리고 이기적이지 않고, 이웃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들로 성장하도록 도와 주기 위하여. . .

모를 것이다. 그들만의 삶, 그리고 그들만이 느끼는 작은 행복, 그들만이 느끼는 순수한 사랑을 . . .
그들이 한편으론 부럽다. 그러나 나역시 괭이부리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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