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순이 언니

70년대 힘들었던 시절의 서울 아현동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70년대 힘들었던 시절의 서울 아현동을 배경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짱아라는 한 소녀의 눈을 통해서 본 봉순이 언니…
그녀는 그저 세상물정 잘 모르는 순수한 여자로만 이 책에 설정되어 있다..
봉순이 그녀에게는 사회는 너무나 냉혹하고 상처만을 남겼다..
그러나 그녀는 그런 냉혹한 현실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살아간다…
자신을 얽매여 오는 팔자라는 굴레속에서도…
만약 내가 이런 혹독한 시련을 겪었다면 어떻게 했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어른들이 그런 얘길 많이 하신다. 과거보다 젊은 사람들이 많이 허약해졌다고, 나도 그 젊은이 중의 한사람…시련이라는 벽에 부딪쳐 결국은 내 인생에 대해
비관할 것이다…아마도..
짱아라는 주인공의 순수한 눈으로 삶을 되돌아 본 이책…
앞만 보고 살아온 내게도 한순간의 휴식의 여유를 준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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